dodaNote
posts
👤 일상
1년 동안 Notion을 쓰고 난 후기
노트 앱인 Notion을 1년 간 사용한 후기를 적었습니다.

Notion이란 🤨

이미지

Notion은 2016년에 출시 된 노트 서비스다. 개발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Notion Labs 이라는 스타트업에서 하고 있다.

추후 장점에서도 소개하겠지만 이 서비스는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어, 2020년에 포브스에서 발표한 기업 가치 글에서는 4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하였다.

읽기 전에...!

후기 글이기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제 주관적인 내용이 매우 가득하며, 노션을 개인적으로 도입하려는 사람 이외에는 영 도움이 안되는 잡글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공감되시는 내용이 아닐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제 평소 글쓰기 습관 상 본문에 음슴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가 느낀, 노션의 장점!

콘텐츠의 유연함

노션의 Block이라는 단위로 불리오는 콘텐츠들은 매우 유연하다. 담겨 있는 콘텐츠를 드래그 한번으로 간단하게 정렬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이는 콘텐츠를 더욱 효율적으로 정렬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생각한다. 이런 유연한 정렬 기능은 콘텐츠를 원하는 곳에 정렬하고 찾을 수 있게 해줬다.

온라인 환경, 실시간 동기화

Google Docs처럼, 온라인 환경에서 운용되고 실시간 협업이 지원되는 노트 서비스이다. 나는 아직 실무에서 노션을 사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실시간이 주는 강력한 협업 기능이 다가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온라인 환경이 주는, 그것도 (하단에 따로 서술하겠지만)크로스플랫폼이 주는 접근성은 정말 강력했다.

노션은 정말 작성할 때마다 서버로 올라가는 100% 실시간은 아니고, 문서를 작성하는 도중 저장하거나 사용자가 일정 기간 입력이 없으면 자동으로 저장하는 방식을 제공한다. (협업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다. 협업은 데스크탑 환경 기준으로 모두 100% 실시간으로 동작했다.) 약간 여담이지만 Google Docs도 비슷한 방식의 저장 및 협업을 제공하고 있다.

크로스플랫폼

노션의 데스크탑 환경은 모두 웹 앱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바일 환경도 iOS, Android 모두 지원한다. 또한 웹 앱은 말할 것도 없고, 모바일도 일관 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플랫폼을 옮겨다닌다고 하더라도 쉽게 적응이 가능하다.

이런 노션의 크로스플랫폼 서비스는 내가 윈도우, 맥, 리눅스를 모두 옮겨다니면서도 모두 노션을 원할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물론 리눅스는 공식 지원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Electron 앱을 변환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내가 벨로그에 쓴 글을 참고하자)

내가 느낀, 노션의 단점.

서버 종속적. 오프라인 사용 불가

이건 사실 나에겐 2021년 전까진 단점이 아니였다. 내가 오프라인이였던 적은 거의 없었고, 인터넷이 없는 환경이였을 때는 아예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였던 적이 많다. 그래서 원래까지는 단점으로 분류하지 않았지만...

2021년 2월 12일, 노션이 터졌다.

터진 이유도 도메인 문제로... 노션도 유저도 모두 당황스러운 이유지만, 중요한 점은 노션을 오프라인일 때 사용, 아니 접근조차 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레딧, 트위터를 비롯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hosts 파일을 수정하여 도메인 문제를 우회하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사실 "사용 불가"라는 말은 애매하긴 한데, 정확히 말하자면 오프라인 환경을 완전히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데스크탑 앱 기준으로는) 앱이 로딩된 상태에서 인터넷이 끊기면, 로딩된 데이터에 한해서 노트들을 볼 수 있고 페이지 수정도 가능하다. 노트북에서 잠시 인터넷이 불안정하여 끊기는 상황을 대비한 듯 한데... 역시 완전한 오프라인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안타깝다고 볼 수 있다. 추후 데스크탑 앱에서 캐시 데이터라도 찾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

노션은 여러 서비스들에 있는 기능들을 모아놓은 Board 기능부터, 여러가지 마크다운 문법을 지원하기도 하는 등 기본적으로 사용하던 노트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라는 것을 사용 초기부터 느낄 수 있었다.

이 말은 즉, 노트 서비스들을 처음 사용해보거나 기존에 포스트잇 형식의 간단한 노트만 사용하던 사용자에게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다가왔다.

다만 이 부분이 익숙해진다면, 충분히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노션을 효율적이게 사용하기 위한 강좌와 스터디들도 존재하니 원한다면 찾아보도록 하자. (나도 페이스북 "한국 노션 사용자 모임" 멤버이다)

마치며 🥶

추후 다룰 내용이기는 하지만, 현재 읽어주시는 여러분께서 보고 계신 페이지도 노션 기반의 페이지이다. (정확히는 react-notion이긴 하지만)

블로그도 노션을 이용하여 게시 할 만큼 노션의 기능은 파고들수록 강력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정리한 장단점 중에 와닿는 장단점이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이 글을 다 읽어주신 분이라면 노션을 사용해보면서 노션의 장단점을 직접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무엇보다 이 글은 후기라, 내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있고 말이다.

그리고 글 게시를 참 오래도 미뤘다. 글을 블로그 리뉴얼 한 2월 말에 적기 시작하였는데, 정작 게시한 날짜는 4월 말이다. 내 게으름 어쩔거야...

쓸때없이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

notion
프로필 이미지
Dohyun Jung (도다)

즐거운 개발을 추구하는 개발자 🧑‍💻


댓글 컴포넌트 로딩 중...